우리는 여수를 아름답다고 합니다. 그러나 우리에게는 76년전 권력의 이데올로기에서 희생되었던 수많은 희생자가 정치적 권력앞에 아무런 말 한마디도 못하고 오명속에 묻혀있는 가슴 아픈 통곡의 세월이 우리들 곁에 있습니다.
누가 말하였던가! 역사의 기록은 힘있는 자의 역사라고... 제주 4.3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민족적 양심으로 항쟁했던 역사적 아픔을 잊어서는 안됩니다.
그 동안에 상생과 화해를 위한 수만은 제스쳐도 역사적 재평가도 제대로받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심정입니다.
일상에 모두다 지쳐있는 어려운 시국에 "잊혀진 여순 10월의 기억들"을 모아 세상과 얘기하고자 야외에서 공연 및 전시를 개최합니다.
많은 관심과 기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. <저작권자 ⓒ 남해안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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